미국산 스테이크 vs 호주산 스테이크
소갈비처럼 재워보세요^^

 

덕분에 아들, 딸, 며느리, 손주까지 온식구가 주말에 다 모였네요. ^^

생생체험단 쿠폰으로 미국산과 호주산 스테이크 20mm를 주문했었는데

신선한 상태로 진공포장되어 잘 도착했습니다.

일단 두 가지 고기를 받자마자 조금씩 떼어내 살짝 구워 맛을 보았습니다.

어떻게 조리를 해야 맛이 있을지 시즈닝할 재료를 선택하기 위함이지요.

그냥 구워먹기엔 미국산은 약간의 누린내가 났고,

호주산은 조금 질긴 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호주산엔 배즙, 양파, 복분자, 후추, 무즙을 넣어 소갈비 재우듯 재워놓았습니다.

미국산엔 복분자와 후추, 배즙만 넣어 하루 재워뒀습니다.

오븐보다 그릴에 굽자는 며느리의 조언에 따라 그릴에 은근하게 구워냈더니

손주 뇨석 “내가 다 먹어버릴거야!” “맛딧쪄여, 더주세요!”

하면서 먹방 티를 냅니다.

만 세 살 아이의 입맛은 정확하잖아요 ㅎ~

미국산, 호주산 스테이크!

가격 대비 정말 훌륭한 고기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누린내나 질긴 식감은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30년 주부의 노하우로 시식평을 해 보자면

마블링이 있는 것은 기본양념만 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마블링이 없고 살코기가 많은 것은 칼집을 내어

참기름이나 버터를 같이 넣어 하루정도 재웠다가 구워보세여.

훨씬 부드럽고 맛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