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장터에서 도착한 미국산과 호주산 소고기 등심  .... 

우선 미국산부터 불판에 올려놓고 구웠다... 그런데... 너무 두껍다... 30mm.....

아들이 생고기를 좋아해서 두꺼운걸 주문했는데... ㅋㅋㅋㅋㅋ

역시 한우만은 좀 못한 것 같다.

아들 입맛으로는 누린내가 좀 나는 것 같지만 두꺼운 맛이라고 하는데..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겠다..

두꺼운 고기를 스테이크로 해먹기 위해서는 부드럽게 하는 과정 등
조리법을 알고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이번에 호주산을 구웠다.... 미국산보다는 약간 육즙이 풍부하다는 아들말...,

흠...내가 이번에 잘 구워서 그런것 같다.. 어쨌든... 미국산보다는 약간 누린맛이 덜하다.

그리고 힘줄도 미국산보다 덜하다.... 고기의 성질상 힘줄이 많고 적을텐데..
아마도 호주산이 힘줄 적은 부위가 배달되 그렇지 않을까 한다.

그렇지만 역시 구워 그냥 먹기에는 질기다

잘게 잘라 웰던을 만들어 먹었다...

그리고... 소고기에는 역시 기름장...

가격대비 한우와 비교를 할 수은 없지만,  기름장만으로 먹을 정도의 풍부한 육즙으로 충분했다...

미국산 등심의 힘줄로 조금 질겼던 점은 부위의 문제였지 않나 싶다.

추후에 바로 먹을 수 있을때 직접 10m로 구입하여 2개의 맛 비교 재 시도해 보기로 아들과 상의... ㅋㅋ

사실 수입산 소고기를 등심으로 구워 먹는다는건 생각지도 못했기에

이번 기회에 수입소고기에 대한 불신을 씻는 기회를 주신 정읍산외한우마을 조은장터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