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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캠핑요리] 통삼겹살 훈제 바비큐 입에서 살살 녹아요~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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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삼겹살 훈제 바비큐 살살 녹아요~


 

지난 주말 캠핑을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흔하지만 특별한 캠핑요리 통삼겹살 훈제 바비큐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어렵게만 생각이 들어 쉽게 도전하지 못하실 수도 있는데 
준비만 잘 하면 참 쉬운 캠핑요리 랍니다. 
설명을 보시면서 따라해보시면 
아마 요리사 소리를 들을 수 있을겁니다. ^^


 

우선 질 좋은 통삼겹살 1Kg(500g*2팩) 정도가 있어야 합니다. 
시중에 파는 스테이크 시즈닝이 있으면 좋지만, 
얼마전 다 쓰고 없어 간단하게 직접 시즈닝양념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진마늘 한큰술, 파슬리가루 한큰술, 
소금 조금, 후추 조금 넣어 섞어 주었습니다. 
통후추도 있어서 조금 더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맥주를 넣어주면 좋은데 없어서 그냥 소주를 조금 부어 주었습니다.

   

이렇게 섞은 시즈닝 양념을 고기에 골고루 바른 뒤
   밀폐용기에 옮겨 담아 숙성을 시키는데요, 
숙성시간이 길면 길수록 좋습니다. 
하루 전에 미리 준비해두면 금상첨화죠.

   

고기가 숙성이 되었다면, 훈연할 칩을 준비하는데요. 
제가 사용하는 것은 웨버에서 나온 사과나무 훈연칩입니다. 
훈연칩이 없을때는 쌀을 물에 불려 은박호일에 싼 다음 이용하여도 괜찮습니다. 사과나무 훈연칩을 30여분 물에 담가 불려 줍니다.
  나무가 차콜 위에서 바로 타지 않고 연기를 흠뻑 뿜어주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차콜스타터에서 차콜에 불을붙여 이제 본격적인 조리 준비를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조리도구는 웨버 고애니웨어인데요. 
이런 기구가 없이 화로대에서도 박스로 사용이 가능 합니다. 
물론 있으면 더 좋겠죠.


 

불이 준비가 되면 냉장고에 숙성시킨 고기를 준비합니다.

   

고기를 올릴 자리에 은박호일로 그릇을 만들어 기름받이를 만들어 줍니다. 
기름이 엄청 빠지기 때문에 후 처리를 좀더 용이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한쪽으로 불 붙은 차콜을 배열하고 그릴을 올립니다.

   

그릴을 올린 후 숙성된 통삼겹살을 잘 올려줍니다. 
그리고 물에 불린 사과나무 훈연칩을 불위에 올려 줍니다. 
뚜껑이 열려있으면 금새 물기가 마르고 타버리기 때문에
바로 뚜껑을 덮어줘야 합니다. 
뚜껑을 덮으니 바로 200도를 넘어 서는데요. 


이제 기다림만 남았습니다.  

시간이 얼마지 않아 한번 열어보았는데요. 
연기가 고기를 둘러싸고 뜨거운 온도에 고기가 익고 있습니다. 
이제 알람을 맞춰두고 1~2시간 잠을 청하거나 다른일을 하셔도 좋습니다. 
기다리기만 하면 통삼겹살 훈제 바비큐가 완성이 됩니다.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통삼겹살 훈제 바비큐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비쥬얼만 봐도 침이 흐르죠. 이 사진을 찍어 
여기저기 메시지를 보냈더니 난리가 났습니다. 
어디냐고 찾아 오겠다구요. ㅎㅎ


 

하지만 이것이 다 끝난 것이 아닌데요. 
은박호일로 감싸 15~20분 정도 레스팅을 합니다. 
안쪽으로 흐른 수분과 기름을 고기 전체에 퍼지게 하는 작업인데요, 
예를 들자면 밥을 하고 뜸을 들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렇게 레스팅을 마치고 잘라내어 맛있게 먹으면되는데요. 
밥과 함께 먹어도, 맥주를 곁들여도 최고의 반찬, 최고의 안주가 됩니다. 
아이들은 밥과 함께, 어른들은 맥주와 함께 맛을 보았는데요. 
아이들의 칭찬이 아빠를 즐겁게 합니다. 
오늘 요리도 대 성공으로 기분좋은 마무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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